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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전: 야마시타 미유와 고지우, 공동 선두 등극

    2025년 KLPGA 투어의 첫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8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되며, 시즌 첫 경기인 만큼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대회 첫날,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와 한국의 고지우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야마시타 미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으며, 고지우는 ‘버디 폭격기’다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상의 컨디션을 증명했습니다.

     

    KLPGA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조편성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운드별 조편성 (경기시작시간) 확인하실수있습니다. 

     

     

     

    대회 중계 일정

     

     

    야마시타 미유: JLPGA 상금왕에서 LPGA 루키로

    야마시타 미유는 2022년과 2023년 JLPGA 상금왕을 차지한 실력자로, 작년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며 2024년부터 LPGA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 시즌 LPGA 3개 대회에 출전해 파운더스컵 공동 4위, 블루베이 LPGA 공동 8위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퍼팅 라인이 잘 보여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 함께 플레이한 두 선수 덕분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고지우: '버디 폭격기'의 화려한 귀환

    고지우는 2022년 신인 시절, 한 시즌 동안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공격적인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버디 9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우승을 목표로 왔다. 날씨가 더워서 마지막까지 체력 관리를 잘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1년에 한 번씩 우승했는데, 올해는 다승왕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현경 & 이예원: 공동 다승왕들의 강한 도전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각각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과 이예원도 개막전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이었습니다.

    • 박현경(24, 메디힐): 보기 2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
    • 이예원(21, 메디힐): 14번 홀(파3)에서의 더블보기가 아쉬웠지만, 버디 5개를 잡으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이예원은 인터뷰에서 "첫날 성적은 만족스럽다. 야마시타와 반갑게 인사했고, 그녀의 퍼팅 능력을 배우고 싶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성현: 부활 신호탄 쏘나?

    한편, 박성현(31)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8위에 올랐습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그녀는 8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대회 2라운드 전망: 우승 경쟁 본격화

    첫날부터 치열한 선두 다툼이 펼쳐진 이번 대회는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야마시타 미유와 고지우의 공동 선두 경쟁, 박현경과 이예원의 추격전, 그리고 박성현의 슬럼프 탈출 가능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태국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펼쳐지는 KLPGA 개막전, 과연 최종 우승컵은 누구의 손에 들어갈 것인가? 골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4시즌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박지영은 5언더파 678타를 쳐 안삐차야 유볼(태국), 최민경, 송은아, 타카기 유나(일본) 등과 공동 4위에 자리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송은하는 지난 해 KLPGA 드림 투어 상금 순위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 3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홍지원, 노승희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예원은 3언더프 69타를 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 김우정, 이가영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