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소현, KLPGA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전 우승!
우승 배소현📺
시즌 첫 승이자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 짜릿한 1타 차 역전 드라마
2025년 8월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배소현(32, 메디힐)이 짜릿한 1타 차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배소현은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만을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냈습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성유진과 고지원(이상 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원입니다.
🔥 완벽한 최종 라운드의 명장면들
전반 9홀의 맹공세 3라운드까지 선두 고지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배소현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특히 7번 홀(파5)에서는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286야드(261m)의 비거리를 자랑하며 투온 성공 후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승부를 가른 7-8번 연속 버디 7번, 8번 홀 연속 버디로 3라운드 1위였던 고지원을 제치며 선두로 올라선 배소현은 이후 성유진과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습니다.
우승을 확정지은 14-15번 연속 버디 후반 들어 성유진이 11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긴장감이 고조되었지만, 배소현은 14번, 15번 홀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의 침착함 18번 홀에서 성유진이 6.5m 버디 퍼트를 놓치고 고지원이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로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배소현은 2m가 조금 안 되는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으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 역사적 의미가 담긴 우승
올해 첫 30대 챔피언 올해 KLPGA 투어에서 30대 나이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3년생인 배소현이 처음입니다. 이는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KLPGA 투어에서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준 값진 우승입니다.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습니다. 배소현은 이미 작년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어, 신설 대회에서 특별한 인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개월 만의 우승 귀환 지난해 9월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입니다. 통산 4승째를 기록한 배소현은 작년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 배소현의 골프 인생 스토리
늦은 데뷔, 하지만 빛나는 결실 아버지 배원용 씨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자연스럽게 배웠으며 16살이던 2010년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지난 해 5월 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였던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대기만성의 전형 많은 선수가 은퇴를 고민하는 31세에 생애 첫 승을 거두고 3승까지 내리 달리며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습니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내는 장타와 안정적 퍼팅이 트레이드마크입니다.
🎯 우승을 위한 특별한 준비 과정
디 오픈 관람의 교훈 지난달 14일 시작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2주간 방학 때 배소현은 스승 이시우 코치를 따라 영국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오픈으로 향했습니다.
영국에서 배소현은 스승과 함께 김주형의 갤러리를 하며 세계 톱플레이어 경기를 직관했습니다. 거친 링크스 코스에서 펼쳐진 세계 톱랭커의 다채로운 쇼트게임은 배소현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완벽한 컨디션 조절 배소현은 "지난 2주 동안 쉬면서 디 오픈 관람을 했는데 너무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돌아본 후 "특히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주 동안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얻은 것이 너무 많아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치열했던 우승 경쟁
성유진의 아쉬운 추격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KLPGA 투어로 복귀한 성유진은 2타 차 2위였던 16번 홀(파4)에서 2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연장을 위한 버디 퍼트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고지원의 선전 1타 차 1위로 출발하며 데뷔 첫 우승을 초대 챔피언으로 노린 고지원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성유진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고지우-고지원 자매의 톱10 특별히 고지원의 언니 고지우도 공동 10위에 올라 자매가 나란히 이번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 시즌 상반기 부진 털어낸 완벽한 마무리
아쉬웠던 상반기 성적 기대 속에 맞이한 2025 시즌. 2024 시즌의 배소현은 온 데 간 데 없었습니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한번도 없었지만 우승은커녕 톱10 진입도 두 차례에 불과했을 만큼 부진을 겪으면서 시즌 상금랭킹은 27위에 머물렀습니다.
후원사의 따뜻한 격려 그는 "지난해 최고 성적을 내고 맞은 새 시즌이어서 저도 모르게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최근 권오섭 메디힐 회장님이 '우승 안 해도 괜찮다. 다치지만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상금 순위 대폭 상승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상금 순위를 27위에서 12위로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 우승 소감과 향후 계획
배소현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기다려온 시즌 첫 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어제 짧은 퍼트를 놓친 덕분에 오늘 마지막 홀 파 퍼트도 실수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즌 첫 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해 기쁘다. 특히 올해 목표로 삼았던 4라운드 72홀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 이었는데 하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주 후 열리는 메인 스폰서 대회(메디힐 챔피언십)를 포함해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정보
신설 대회의 특별함 오로라월드㈜가 처음 개최하는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자사 대표 캐릭터인 '팜팔스(Palm Pals)'를 활용해 기획한 국내 최초의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로, 캐릭터와 골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대회 규모와 의미
- 총상금: 10억원
- 우승상금: 1억 8천만원
- 개최지: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 6,509야드)
- 특징: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산악지형과 수려한 수경지의 특색을 최대한 보존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가는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집니다.
📊 최종 성적표
상위권 성적
- 배소현 (19언더파 269타) - 우승 🏆
- 성유진 (18언더파 270타) - 공동 2위
- 고지원 (18언더파 270타) - 공동 2위
- 이예원 (15언더파 273타) - 공동 5위
- 박지영 (15언더파 273타) - 공동 5위
- 노승희 (15언더파 273타) - 공동 5위
대회 기록
- 최장 드라이브: 김나영 267.869야드
- 최고 평균퍼팅: 조이안 26.500개
- 최고 페어웨이 적중률: 김나영2 85.710%
- 최고 그린 적중률: 이예원 88.889%
🔮 KLPGA 투어 전망
하반기 일정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8월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합니다.
배소현의 하반기 전망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배소현은 오는 8월 메디힐 챔피언십(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또 다른 우승을 노리며, 작년과 같은 다승행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결론: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완벽한 우승
32세의 배소현이 보여준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년 생애 첫 승 이후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상반기 부진으로 위기를 맞았던 그가 디 오픈 관람을 통한 새로운 영감과 완벽한 컨디션 조절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입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KLPGA 투어에서 30대 선수로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베테랑의 경험과 실력이 여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배소현의 이번 우승은 늦은 나이에 시작해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KLPGA 투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