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두산 매치플레이 4강전 준결승 대진표
이예원 vs 홍정민, 황유민 vs 노승희
🔥 리벤지 매치, 이예원 vs 홍정민
KLPGA 투어의 빅 매치가 펼쳐집니다! 2025 두산 매치플레이 4강전에서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선수 이예원과 홍정민이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 대결은 단순한 4강전을 넘어 2022년 결승의 리매치로, 골프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것입니다.
이예원의 상승세
현재 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연승을 달성한 이예원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강전에서 유현조를 상대로 **4홀 남기고 5홀 차 압승(5&4)**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8강에서 유현조와의 경기에서 단 한 홀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예원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16강 때 실수가 좀 많아서 최대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려고 공략을 잘 세워서 경기했다"며 "상대방의 경기를 안 보는 편이다. 보면 내 경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 노력하는데 그게 매치에서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자신의 매치플레이 전략을 밝혔습니다.
홍정민의 도전
반면 홍정민 선수는 올 시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강에서 이제영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서는 최은우를 1홀 차로 이기며 4강에 합류했습니다.
홍정민 선수는 "16강 끝나고 나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길 거라고 상상 못했다. 잘 버티다 보니 승리를 가져왔는데,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코스 공략을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4강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2022년 결승 리매치
이 두 선수의 만남이 특별한 이유는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16번 홀까지 이예원이 1홀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홍정민이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홍정민의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었습니다.
이번 4강은 이예원에게는 3년 전의 아픔을 씻을 기회이며, 홍정민에게는 자신의 첫 우승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두 선수 모두 상당한 퍼팅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경기는 연장까지 갈 수 있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 공격력과 정교함의 만남, 황유민 vs 노승희
또 다른 4강전에서는 '돌격대장' 황유민과 '정교함의 아이콘' 노승희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두 선수의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황유민의 돌풍
'돌격대장' 황유민 선수는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16강에서 안송이를 1홀 차로 이긴 후, 8강에서 고지우를 상대로 4홀 남기고 3홀 차(3&4)의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습니다.
황유민 선수는 "처음 36홀 쳐보는데 날씨가 시원해서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샷 실수가 점점 커지는 거 같아서 내일은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거 같다"면서도 "8강에서 그린에서 경기가 좋아서 더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노승희의 전략
반면 노승희 선수는 정교함으로 무장한 골퍼입니다. 16강에서 최민경을 6&4로 큰 차이로 이기며 일찌감치 휴식을 취했고, 8강에서는 2023년 우승자인 성유진을 4&2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노승희 선수는 "일단 오늘 끝나서 좋고, 4강 진출해서 행복하다. 8강에서는 너무 공격적인 경기보다는 버디 기회 홀과 안전하게 쳐야 하는 홀을 구분했던 게 맞아 떨어졌다"며 철저한 코스 매니지먼트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조적인 스타일의 대결
황유민 선수는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파5와 같은 롱홀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노승희 선수는 황유민 선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가르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승희 선수는 황유민과의 대결에 대해 "거리 많이 나고 경기 스타일이 다른 선수다. 나는 나만의 스타일로 잘 쳐 보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
이제 춘천 라데나CC에서 KLPGA의 매치퀸이 탄생할 텐데,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예원이 결승에 진출하면 3년 전 홍정민에게 당한 패배를 갚을 기회가 생기고, 동시에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가능합니다. 홍정민 역시 KLPGA 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몰아 시즌 2승을 노립니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돌격대장 황유민의 돌풍이 이어질지, 아니면 정교함의 노승희의 경기력이 빛을 발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공격형과 수비형 플레이의 정면 승부, 결과는 예측불허입니다.
대회 정보
- 대회명: 2025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개최 기간: 5월 14일(수) ~ 18일(일)
- 장소: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골프클럽 네이처-가든코스(파72, 6384야드)
-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5천만원)
- 경기 방식: 7라운드 매치플레이 방식(예선 조별리그 3R, 16강, 8강, 4강, 결승)
- 중계: SBS Golf 채널
🤔 팬들의 선택은?
이예원, 홍정민, 황유민, 노승희 프로 중 여러분은 누구를 응원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우승 예상을 남겨주세요!
- 이예원: 시즌 3승과 매치퀸 타이틀을 향한 도전
- 홍정민: 메이저 챔피언의 자신감으로 2번째 매치퀸 도전
- 황유민: 공격적인 플레이로 첫 매치퀸 타이틀 도전
- 노승희: 정교한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