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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더 CJ컵 바이런 넬슨 셰플러 우승상금 순위별상금

by Golf 마니아 2025. 5. 5.

셰플러, 31언더파 253타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더CJ컵 바이런 넬슨 제패... 시즌 첫 우승

더 CJ컵 바이런 넬슨 셰플러 우승상금
더 CJ컵 바이런 넬슨 셰플러 우승상금

세계랭킹 1위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고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승을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차지했다.

 

PGA 투어 대회정보⛳

 

 

 

 

우승자 셰플러 우승영상📺

 

2025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정보

대회명 더 CJ컵 바이런 넬슨
기간 2025.05.01.~05.05.
개최 장소 TPC 크레이그 랜치
코스 정보 파71, 7,569야드
총상금 $9,900,000
우승 상금 $1,782,000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미국)

대회 특징 및 기록

  •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
  • 1~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
  •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53타) 수립
  •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54홀 최소타(190타), 72홀 최소타(253타) 기록 모두 경신
  •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 승리
  • 댈러스 지역 고교 졸업생으로는 2007년 스콧 버플랭크 이후 18년 만의 우승 달성

우승자 정보

  • 스코티 셰플러: 뉴저지 출신이지만 6살 때부터 댈러스에서 성장(제2의 고향)
  • 2014년 고교생 시절 이 대회 처음 출전한 인연
  • PGA 투어 통산 14승 달성
  • 올 시즌 첫 우승
  • 페덱스컵 랭킹 4위에서 2위로 상승

한국 선수 성적

  • 김시우: 공동 15위(15언더파 269타)
  • 임성재: 공동 33위(12언더파 272타)
  • 안병훈: 공동 60위(5언더파 279타)

대회 주요 결과 (TOP 5)

  1. 스코티 셰플러(미국): -31(253타)
  2. 에릭 판루옌(남아공): -23(261타)
  3. 샘 스티븐스(미국): -20(264타)
  4. 조던 스피스(미국): -19(265타)
  5. 기타 선수들

이 대회는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1944년부터 개최된 바이런 넬슨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18만 1천 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 세계랭킹 1위, 고향 무대서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고향 무대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셰플러는 5월 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린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 역사에 남을 기록들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

셰플러가 기록한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는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룬 역사적인 성적입니다. 이는 2017년 소니오픈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세운 기록과 같습니다.

하지만 셰플러의 기록은 파71 코스에서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토머스는 파70, 오베리는 파72와 파70의 두 코스에서 기록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셰플러는 또한 파71 코스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인 2001년 피닉스 오픈 마크 캘커베키아(미국)의 256타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PGA 투어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이는 2023년 3M오픈 리 호지스(미국) 이후 2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입니다. 특히 81년의 역사를 가진 이 대회에서는 세 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5년 만의 기록입니다.

대회 기록 경신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란 10언더파 61타(1라운드),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대회 54홀 최소타(190타), 대회 72홀 최소타(253타) 등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우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 고향에서 이룬 특별한 우승

6살 때부터 댈러스에서 자라온 셰플러에게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2014년 고등학생 시절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PGA 투어 대회를 경험했고, 프로가 된 이후에도 네 차례나 더 출전했습니다. 작년에는 첫 아이 출산이 임박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셰플러는 2년 만에 돌아온 '홈 경기'에서 뜨거운 응원 속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트로피가 정말 멋지다"

셰플러는 우승 직후 **"트로피가 정말 멋지다. 여기에 내 이름이 올라가다니 자랑스럽다"**며 **"김시우 선수한테 내 (한글) 이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를 좀 배워야겠다"**고 여유 있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바이런은 훌륭하신 분이다. 골프계에도 큰 영향을 준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런 분의 이름을 걸고 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습니다.

K푸드에 대한 애정도 표현

셰플러는 대회 기간 동안 제공된 한식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20여명 셰프들이 고생해줬다고 들었다"**는 셰플러는 **"립과 야채, 그릴드 치킨, 닭강정 등 치킨은 다양하게 먹었다. 치킨을 정말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어쨌든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습니다.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시우는 **"많이 배웠고 즐겁게 쳤다.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음 대회와 PGA 챔피언십까지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성재는 공동 33위(12언더파 272타), **안병훈은 공동 60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임성재는 **"잘 쳤는데 후반에는 뜻대로 안 풀렸다"**며 **"3퍼트 한 번과 보너스 홀인 14번 홀에서 원온을 시도하다 물에 빠진 게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 셰플러의 상승세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투어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셰플러는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과 페덱스컵 랭킹 선두를 달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셰플러의 페덱스컵 랭킹은 4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우승 상금으로 178만 2천 달러(약 25억원)**를 획득했습니다. 작년에는 4월까지 4승을 거두며 모두 7번 우승했던 셰플러는 올해 시즌 초반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5번이나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 대회의 풍성한 관중

이번 대회는 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진행됐습니다. 첫날부터 3만 8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비가 내린 2라운드를 제외한 3, 4라운드에서도 셰플러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대회가 열린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18만 1천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습니다.

1944년부터 댈러스 지역 골프장에서 열려온 이 대회에서 댈러스 지역 고교 졸업생이 우승한 것은 2007년 스콧 버플랭크(미국) 이후 18년 만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