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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마스터스 우승으로 25년 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하이라이트(영상)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보
항목 | 정보 |
대회명 | 마스터스 토너먼트 (The Masters Tournament) |
구분 | PGA 4대 메이저대회 |
기간 | 2025.04.10. ~ 04.14. |
장소 |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
코스 정보 | 파72, 7555야드 |
총상금 | $20,000,000 |
우승자 | 로리 매킬로이 |
우승 상금 | $4,200,000 |
대회 결과🌿
순위 | 선수 | 국적 | 스코어 | 상금 |
🥇 1 | 로리 매킬로이 | 북아일랜드 | -11 (277)* | $4,200,000 |
🥈 2 | 저스틴 로즈 | 잉글랜드 | -11 (277) | $2,520,000 |
🥉 T5 | 임성재 | 대한민국 | -7 (281) | $700,000 |
* 연장전 승리
🏆 마침내 그린재킷을 입은 맥길로이
북아일랜드의 골프 스타 로리 맥길로이가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25년 만에 남자 골프 새로운 '커리어 그랜드슬램'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와 동타를 이루었습니다.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극적인 승리를 차지한 매킬로이는 마침내 그토록 열망하던 그린재킷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US오픈(2011년), PGA 챔피언십(2012년, 2014년), 디오픈(2014년)에 이어 마스터스까지 우승하며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00년에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이후 무려 25년 만에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 전설들의 반열에 오르다
맥길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남자 골프 역사상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에 이어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모두 골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들뿐이라는 점에서 매킬로이 역시 명실상부한 골프 전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역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들:
- 진 사라젠(미국) - 1935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완성
- 벤 호건(미국) - 1953년 디오픈 우승으로 완성
-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 1965년 US오픈 우승으로 완성
- 잭 니클라우스(미국) - 1966년 디오픈 우승으로 완성
- 타이거 우즈(미국) - 2000년 디오픈 우승으로 완성
-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 2025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완성
⏱️ 가장 오래 걸린 그랜드슬램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역대 완성자들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대기록입니다. 그는 2011년 첫 메이저 우승(US오픈)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세 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마스터스 우승까지는 무려 11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17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가 우승을 확정한 뒤 무릎을 꿇고 통곡한 장면은 그동안의 간절함과 인내의 시간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 시즌 3승째와 막대한 우승 상금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우승 상금 420만 달러(약 60억 원)**를 획득했으며, PGA 투어에서는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PGA 투어 통산 승수는 29승으로 늘어났습니다.
🔍 다음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누구?
매킬로이 다음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선수로는 **필 미켈슨(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가 가장 유력합니다. 미켈슨은 US오픈에서 6번이나 준우승했으나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 우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킬로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완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입니다. 우즈 이후 25년 만에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임성재의 선전
한편, 한국의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의 이번 마스터스 우승은 단순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넘어,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11년 동안 마스터스 우승을 갈망하며 꾸준히 도전해온 그의 인내와 투지가 마침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매킬로이는 명실상부한 골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